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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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만나' 콘서트서 '디스전' 언급 없었다

기사입력 2013.08.31 21:08 / 기사수정 2013.08.31 22:4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디스전' 이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는 30일과 31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머리 & 자이언티 만나(MANNA)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객석의 함성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개코와 최자는 히트곡인 '자니'를 함께 불렀고, 이어 최자가 자이언티와 '물음표'를, 개코는 자이언티와 'Babay(베이베)'와 앵콜곡 '씨스루'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래퍼들의 '디스전' 이후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다이나믹 듀오가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디스전'은 래퍼 스윙스가 지난 21일 미국의 래퍼 캔드릭 라마의 '컨트롤' 비트를 사용해 국내 힙합계를 비판하며 불씨를 피워 래퍼 어글리덕, 이센스, 싸이먼 디, 개코 등이 차례로 상대방을 '저격'하는 음원을 공개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의 상위권을 모조리 점령했던 것을 뜻한다. 

다이나믹 듀오는 평소 절친한 사이이자 소속사 '아메바컬쳐' 후배인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를 위해 콘서트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디스전'에 대한 특별한 멘트나 언급 없이 무대를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다이나믹 듀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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