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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사율, LG전 '투구수에 발목'

기사입력 2013.08.31 19:42 / 기사수정 2013.08.31 21:1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우완 김사율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김사율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전환 이후 4번째 등판, 많은 투구수가 김사율의 발목을 잡았다. 2회까지 투구수는 29개에 불과했지만 3회 28개, 4회 18개를 던졌다. 총 투구수는 75개였다. 

김사율은 지금까지 3차례 선발 등판에서 65개(7월 27일 SK전, 4이닝)-82개(10일 SK전, 4이닝)-82개(17일 NC전, 6이닝)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1회 상대 1,2번 타자와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출루는 막아냈다. 3번타자 이진영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이어 2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9번타자 윤요섭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3루에 몰린 뒤 1번타자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루주자 오지환은 이때 홈을 밟았다. 점수는 2-1이 됐다.

4회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았고 이어서 4번타자 정성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2루주자 이진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2-2가 됐다.

5번타자 이병규(9번)에게는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는 우익수쪽 2루타를 내줬다. 6번타자 정의윤은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손주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강영식에게 넘겼다. 1사 만루에 등판한 강영식은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김사율의 실점을 4점으로 늘렸다. 

한편 4회초가 끝난 현재 롯데는 LG에 2-4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김사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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