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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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적시타·역전득점' 류현진, 타석에서도 돋보였다

기사입력 2013.08.31 13:31 / 기사수정 2013.08.31 13: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몬스터' 류현진이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할 9푼 1리였던 타율은 2할까지 올랐다.

안타는 단 1개였지만 이 안타가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2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공격에서의 활약은 주루플레이에서도 이어졌다.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안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홈에 들어오기에는 다소 짧은 안타였지만 포수 닉 헌들리가 송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4회 좌익수 뜬공, 6회 1루 땅볼에 그쳤다. 대신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몫을 충실히 했다.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4-1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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