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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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타자 연속 범타 처리' 넥센 문성현, 시즌 4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3.08.30 21:09 / 기사수정 2013.08.30 21: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성현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문성현은 1회 1실점한 뒤 7회까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1회에는 2개의 안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안치홍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3번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첫 실점을 했다.

2회부터 5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안타는 한 개도 맞지 않았고, 2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 전부였다. 2회 1사 뒤 6번 이종환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로 3개의 탈삼진을 포함해 10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5회 2사 뒤 차일목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는 위기관리능력으로 이닝을 마쳤다. 2사 뒤 신종길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신종길을 견제하면서 공을 뒤로 빠뜨려 2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4번 나지완을 6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시즌 4승 요건을 완성했다.

이후 문성현은 8회를 앞두고 한현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KIA에 4-1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문성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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