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신원철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내야수 최정의 타격 부진 원인에 대해 '욕심 탓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감독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의 타격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30(홈런)-30(도루)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침체기가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30-30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안타를 많이 치다 보면 홈런도 도루도 자연스럽게 나올 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 감독은 "욕심 때문은 아니다"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최정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한편 이 감독은 다음 달 1일 확장엔트리에 올릴 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투수 문승원과 내야수 나주환, 외야수 임훈 김재현 안치용이 그 주인공이다. 나주환의 1군 등록으로 인해 유격수 포지션이 중첩되는 것에 대해서는 "남는 인원은 대주자로 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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