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G 달고 누빈다…레버쿠젠 스폰서십 체결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국내 기업 LG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레버쿠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G전자와 새로운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6년까지 3년이며 유니폼을 비롯한 메인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내달 1일 샬케04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부터 LG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레버쿠젠 볼프강 홀즈하우저 단장은 "우리 구단과 글로벌기업인 LG가 잘 어울린다고 본다"며 "레버쿠젠과 LG는 독일 시장에서 윈-윈을 창조해 낼 것이다"고 스폰서십 체결 의미를 말했다.

레버쿠젠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8,000명에 달하는 인기 구단으로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만큼 실력도 갖춘 팀이다. 1980년대 차범근이 활약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으로 최근에는 손흥민을 영입하며 한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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