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문성현이 팀의 3연승 상승세를 견인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문성현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시즌 막판 불안했던 팀 선발진의 해결사로 나선 문성현은 지난달 31일 목동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의 호투로 첫 승을 따냈었다.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도 3승 1패로 선전하며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의 흐름은 더욱 좋다. 이날 상대하는 KIA와는 6일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24일 목동 KIA전에서는 홈런 1개를 내줬지만 6이닝 2실점으로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팀 역시 LG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8월 첫 3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문성현에게 이번 KIA전은 개인 3연승과 함께 팀 3연승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넥센과 맞대결을 펼치는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29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지만, 변경 없이 그대로 김진우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9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진우에게도 이날 경기는 10승 달성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넥센과의 맞대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만남인 지난 4일에는 8이닝동안 넥센 타선에 단 2개의 안타를 내주며 무실점 호투로 9승째를 따낸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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