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휴식' 카디프, 캐피탈원컵 32강행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 시티가 캐피탈원컵 32강에 진출했다.

카디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3-2014 캐피탈원컵 2라운드'에서 4부리그 소속 액링턴을 2-0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이날 김보경에겐 휴식이 부여됐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일정을 고려한 배려였다. 말키 맥카이 감독은 김보경을 비롯해 맨시티전에 나섰던 주요 선수들을 쉬게 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주로 후보군 선수들이 나선 가운데서도 카디프는 좋은 경기를 펼쳐 보였다. 공세를 이어가던 수반 15분 카디프는 메이나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카디프는 후반 16분에 게스티드가 한 골을 더 추가해 2-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에 이어 컵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간 카디프는 오는 31일 홈구장인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일전을 치른다. 리그 2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보경의 출격 여부도 관심거리다.

[사진=김보경 (C) 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