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현철이 MBC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와 만난다.
MBC 라디오는 청취자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9월 2일 개편을 실시한다.
28일 MBC 관계자는 "9월 2일 오전 5시부터 시행되는 프로그램 개편은 편안하고 반가운 목소리를 투입하고 기존의 MBC 라디오의 정통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먼저 출퇴근 시간대의 프로그램이 대폭 달라진다.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활기찬 아침을 책임질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가 방송된다. 관계자는 "전현무의 '굿모닝 FM'은 기존 아침 프로그램의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탈피, 특유의 유쾌하고 톡톡 쏘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출근길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대를 겨냥했던 저녁 프로그램은 보다 폭넓은 청취자를 끌어안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편안하고 기분 좋은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할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가 방송된다.
음악 FM의 정통성도 되살린다. 가수 김현철은 9월 첫째주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스윗소로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을 진행한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았던 김현철은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MBC 라디오의 전설 'FM 영화음악'(매일 새벽 2시~3시)이 부활한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 영화음악'은 깊은 밤 청취자들에게 영화 안내의 지침서가 돼주는 편안한 음악과 영화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운 활력소를 투입하고 정통성을 부활시킨 MBC 라디오가 이번 가을개편을 통해 청취자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전현무 김현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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