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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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9연승 도전' 서울, 최다 홈 연승도 가시권

기사입력 2013.08.28 02:09 / 기사수정 2013.08.28 09: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9연속 서울 극장에 도전한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 서울의 눈과 귀는 홈 9연승에 향해 있다.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 부활한 전북의 닥공을 넘는다면 파죽지세의 홈 9연승을 신고하게 된다.

연승행진은 또다른 목표치를 낳을 전망이다. 홈 9연승을 달성할 경우 서울은 더욱 높은 고지 점령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바로 다름아닌 역대 최다 홈 연승기록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5경기에서 승수를 추가로 쌓는다면 최다 14연승으로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K리그 역대 최다 홈 연승기록은 라이벌 수원 삼성이 가지고 있다. 99년 K리그에서 맹위를 떨치던 시절, 김호 감독 지휘하에 수원이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수원은 K리그에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 1회 슈퍼컵 등 전관왕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김호 감독이 이끌던 당대 수원은 현 감독인 서정원과 고종수, 데니스, 샤샤 등을 앞세워 99년도 K리그 패권을 장악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로선 전북전 승리에 대한 동기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홈 9연승을 달성할 경우 대망의 13연승을 향한 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 기록 달성에 대한, 특별한 의지도 더욱 불 탈 전망이다. 리그 최대 라이벌 수원을 추월해 새로운 대기록을 작성한다는 그림만으로도 서울의 구미를 당긴다.

서울은 최다 연승을 향한 전진의 발판을 이번 전북전에서 마련코자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비롯해 매서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이다. 특히 전북은 지난 제주전에서 팀 통산 1000호골을 달성해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 가운데 과연 서울이 난적 전북을 잡고 홈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동시에 최다 연승을 향한 행보도 함게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FC서울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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