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이후 2연승 순항을 이어갔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로스 까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지난 개막전과 유사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엔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섰고 중앙엔 이스코와 루카 모드리치 등이 나섰다. 경기는 레알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레알은 선취골을 위해 초반부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전반 10분 득점이 터졌다. 벤제마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연결한 짧은 크로스를 호날두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앞에 있던 벤제마에게 연결됐고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레알은 이후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후반전 들어 여러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도 힘썼다. 후반 15분 나초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8분엔 카세미로를 메수트 외질 대신 교체 투입해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후반 막바지엔 카르바할을 투입하는 등 공세를 지속하던 레알은 결국 1점차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카림 벤제마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