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기형 맹꽁이 ⓒ 인천녹색연합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앞다리가 3개인 기형 맹꽁이가 화제다.
26일 인천녹색연합은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인근의 부영공원에서 앞다리가 3개인 기형 맹꽁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 참개구리와 북방산개구리에서 다리가 5개 이상인 경우가 관찰된 적은 있지만, 다리가 3개 이상인 맹꽁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형 맹꽁이가 발견된 부영공원은 지난해 부평구 환경기초조사에서 유류, 중금속, 다이옥신 등 유해화학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된 지역으로서 부평구는 국방부에 오염정화를 위한 정밀조사를 요청했다.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처장은 "부영공원은 유류와 중금속,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로 심각하게 오염된 지역이다. 정밀오염분석을 통해 맹꽁이의 기형 발생과 토양오염의 상관여부를 밝히고, 신속하고 정확한 오염토양 정화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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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