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괴물' 제작 당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감독 봉준호'편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은 '괴물' 촬영 당시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해외 그래픽 회사와 접촉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봉 감독은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해진 회사 '웨타 디지털'이라는 컴퓨터 그래픽회사와 접촉했다. 하지만 예산 차이로 결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봉 감독은 "계약이 결렬됐을 때 자살하려고 했었다"며 "이미 그때는 영화가 언제부터 찍는다고 공표가 된 상태였고, 나 자신이 사기꾼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봉준호 감독은 '스타워즈', '쥐라기 공원' 등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케빈 래퍼티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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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