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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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옥스프링, 삼성전 '7회 실책에 눈물'

기사입력 2013.08.25 20:22 / 기사수정 2013.08.25 20:2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7회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옥스프링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한 뒤 마운드를 강영식에 넘겼다. 10승에 도전하던 옥스프링은 두자릿수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와 2회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성 선수들의 무리한 주루플레이가 나오면서 위기를 빠져나왔다. 1회에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정형식이 옥스프링의 견제에 걸렸고, 2회에는 안타로 출루한 이승엽이 박석민 타석 때 도루자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8번타자 이지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9번타자 김상수와 1번타자 배영섭을 범타 처리했지만 주자가 3루까지 갔다. 이어 정형식의 타구가 3루수 내야안타가 되면서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옥스프링은 1-1이던 6회 2번타자 정형식에게 번트내야안타,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후 이승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석민에게 좌익수 쪽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점수는 1-2. 

롯데 타선이 6회 동점에 성공하면서 패전 상황을 벗어나는 듯 했지만 7회 곧바로 실점했다. 김상수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배영섭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롯데 야수들의 원활하지 않은 중계 플레이가 실점 원인이었다. 2-3 역전 이후 정형식에게 볼넷을 내준 옥스프링은 강영식과 교체됐다.

강영식이 2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인정 2루타를 얻어맞아 옥스프링의 실점은 4점(2자책)으로 늘어났다. 

한편 롯데는 7회초가 끝난 현재 2-4로 삼성에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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