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가수 김완선과 박재범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했다.
2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공개할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이 전격 방출하는 8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과 박재범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하며 연상연하 부부 연기를 펼쳤다. 박재범은 콩트 초반부터 "86년도 그때쯤 데뷔했어요. 제가 87년생인데"라며 김완선의 적극적인 구애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장면에서 김완선이 과격한 스킨십을 시도하자 박재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세게 주물러서 우유 나올 뻔 했어요"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특히 김완선은 박재범이 샤워하고 있는 욕실 문을 벌컥 열고 직접 몸을 씻겨주는 등 능청스러운 연상녀 캐릭터를 연출했다. 목욕을 마치고 난 후 박재범은 "티팬티를 왜 입히는 거예요. 엉덩이 아파"라며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김완선은 박재범의 반응에 굴하지 않고 "잘 씻겨야죠. 첫날밤인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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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L코리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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