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0, 미래에셋)이 김영주여자오픈 정상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효주(18, 롯데)도 6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 TPC 골프장(파72·6천425야드)에서 열린 KLPGA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때린 김세영은 3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6타를 줄인 김효주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김세영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김세영은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독주 체제에 나섰다. 김세영은 후반 라운드에서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세영이 잠시 주춤한 사이 김효주는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김세영이 보기를 범한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반면 김세영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뒤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이예정(20, 하이마트)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25, KT)도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김해림(24, 넵스)과 공동 4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올랐던 안신애(23, 우리투자증권)는 2타를 잃으며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0위로 추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세영 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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