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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레알, 베일 이적료 깎는다"…1356억원 제안

기사입력 2013.08.23 16: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사 직전으로 알려진 가레스 베일(토트넘 훗스퍼)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방송 '푼토 펠로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이적료를 두고 토트넘에 새로운 방안을 내놨다"며 "기존보다 낮아진 9100만 유로(1356억 원)를 일시불로 지불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베일의 이적료로 알려진 금액은 9900만 유로(약 1475억 원)였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세운 9400만 유로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추가로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까지 포함되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면서 총액이 2000억 원에 근접한다는 해석도 있었다.

그러나 픈토 펠로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지 않는 선에서 마지막 제안을 했다. 이달 초 플로렌티노 페레스 단장이 "토트넘이 요구하는 1억 유로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듯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내리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알려졌던 금액보다 800만 유로(약 119억 원)가 적은 1356억 원을 제시하면서도 분할 지불이 아닌 일시불 지급으로 토트넘으로부터 OK 사인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이 매체는 "베일의 계약기간은 6년이며 연봉은 500만 유로(약 74억 원)다. 이는 메수트 외질, 카림 벤제마와 같은 수준이다"며 "베일보다 고액 연봉자는 호날두와 카카(950만 유로),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600만 유로)가 있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일 ⓒ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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