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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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맷 데이먼-샬토 코플리, '물 마시기 배틀' 큰웃음

기사입력 2013.08.23 15:02 / 기사수정 2013.08.23 15: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가 '물 마시기 대결'로 한국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영화 '엘리시움'의 홍보차 아시아 중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는 내한 셋째날인 16일 관객들과 만난 GV 상영회에서 난데없는 물 마시기 경쟁을 펼쳤다.

두 사람은 연이어 생수 물병을 통째로 들이키며 경쟁을 펼쳤다. 맷 데이먼은 그 자리에서 "'엘리시움' 홍보차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서 시작된 대결"이라며 "내가 샬토에게 '앞으로 일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을거야'라고 제안했고, 샬토는 내게 '너는 얼마나 많이 마실거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너보다 많이' 라고 답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채 한 시간도 안되는 짧은 질의응답 시간 동안 각각 네 병의 물병을 해치웠고 마지막에는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우리 둘 다 화장실에 가야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해 끝까지 유쾌한 면모를 선보였다.

영화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로 극중 샬토 코플리는 지구에 머물면서 엘리시움을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용병 '크루거'를 연기했다. 오는 2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샬토 코플리, 맷 데이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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