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28 21:29 / 기사수정 2006.06.28 21:29
하지만 프랑스는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며 이러한 의문을 한번에 가라 앉혔다.
지단 역시 이 날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날리는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레블뢰 군단'의 8강행을 이끌었다. 지단은 경기가 끝난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라고 운을 뗀뒤 "스페인은 정말 강 팀이었지만, 결국 프랑스의 월드컵 도전은 이어지게 됐다"면서 "우리는 오늘 경기를 위해 매우 준비가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단은 "우리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었고 우리가 조별 본선에서 힘든 경기들을 치렀더라도 우리의 진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었다. 이제 프랑스는 8강에서 월드컵 만년 '우승후보'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과거 프랑스는 1998년 당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을 3-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바 있다.
지단은 "브라질과의 8강전은 1998년 결승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월드컵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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