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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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친정 바르셀로나에 대포알 발리…AT 데뷔골 신고

기사입력 2013.08.22 08: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다비드 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전히 매서웠다. 이적 후 첫 골을 친정팀을 상대로 꽂아넣었다.

비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비야가 친정팀을 상대하는 경기라 '비야 더비'로 불렸던 이날 비야는 의미 있는 골을 뽑아냈다.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옛 동료를 만난 비야는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아르다 투란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야는 바르셀로나 수비 틈을 가로지르는 절묘한 패스로 역습을 이끌었고 마무리까지 해내며 여전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골을 넣은 비야는 친정팀이지만 포효하듯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홈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골로 비야는 아틀레티코 공식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통산 8번째 득점으로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비야의 골에도 아틀레티코는 웃지 못했다. 압박과 역습으로 바르셀로나를 공략하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24분 네이마르 다 실바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비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9일 장소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야 ⓒ 아틀레티코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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