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티격태격 '달빛 데이트' 포착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달빛 데이트'를 즐겼다.

2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진혁) 5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공효진)의 티격태격 달달한 '달빛 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주중원은 툴툴대면서도 태공실의 말을 받아주었고, 태공실은 그런 주중원에게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냈다. 또한 태공실은 주중원을 놓칠 새라 팔을 꼭 잡은 채 걸어갔고, 주중원은 태공실을 강하게 밀쳐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주중원은 '100억 납치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 위해 차희주(한보름) 귀신을 볼 수 있다는 태공실을 자신의 레이더로 고용했다. 이어 자신의 운영하는 킹덤의 경쟁 업체 정보를 캐는 등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콤비 플레이'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동시에 독특한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빛 데이트'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의 한 다리 위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분은 감정을 숨긴 채 까칠한 소지섭과 그런 모습에도 아랑곳없이 행복감을 드러내는 공효진이 함께 하는 장면이었다. 한밤의 열대야 속에서 부채만으로 열기를 식히던 두 배우는 직접 동선을 파악하며 열정을 보였고, NG 없이 두 시간여 만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공효진은 완벽한 연기와 더불어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해 현장을 빛내는 배우들이다"며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지칠 만도 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임하는 소지섭과 공효진 덕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 5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공효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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