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2
스포츠

[프리뷰] ‘신인왕은 내꺼야’ 유희관 vs 이재학, 잠실벌서 맞대결

기사입력 2013.08.21 09:13 / 기사수정 2013.08.21 09:3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희관과 이재학의 맞대결이 잠실벌에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프로 데뷔 5년차 중고신인 유희관은 시즌 초 불펜에서 활약하다 지난 5월부터 두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선발로 13경기에 나서 6승 3패를 거둔 유희관의 평균 자책점은 3.29. 특히 좌완선발이 부족한 두산의 입장에서 유희관의 성장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유희관은 NC와 세 차례 만나 승패 없이 3홀드를 챙겼다. 3⅔이닝 동안 2볼넷 1피안타 1실점을 내줬다. 선발로선 NC와 처음 만난다.

전날 경기를 잡은 NC는 이재학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재학은 NC의 첫 승과 첫 완봉승 그리고 첫 완투승을 일궈낸 차세대 에이스. 올해 19경기에 나서 6승 5패 1세이브를 거둔 이재학은의 평균 자책점은 3.50이다. 두산과는 두번 만났다. 4월 26일 4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 5월 11일 6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은 피안타 개수는 적었으나 볼넷 허용이 컸다. 2연승을 거두기 위해선 볼넷을 줄여야 한다.

중고 신인이라는 점과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다는 점은 유희관과 이재학의 공통점이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유희관은 상무를 거쳐 다시 팀에 돌아와 활약 중이다. 또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NC 유니폼을 입게 돼 지난해 퓨처스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1군 무대에서 제 기량을 펼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누가 월등히 신인왕 경쟁에서 앞섰다고 말하기 어렵다. 경쟁자에 한 발 앞서가려면 맞대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희관-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