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상윤이 문근영의 입술에 눈길을 줬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6회에서는 광해군(이상윤 분)이 정이(문근영)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정이가 기로연 때 쓸 술잔 모양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정이의 입술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광해군은 일전에 임해군(이광수)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정이의 입술에 시선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안절부절못했다.
다급해진 광해군은 정이에게 "그 입 좀 가리고 말하거라"는 명령을 내렸다. 정이는 바로 손으로 입을 가렸다.
광해군은 정이의 손에도 눈길이 가자 "손도 안 된다. 손도 치우거라"고 말한 뒤 괜히 무안해져서는 서둘러 자리를 떠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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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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