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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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PSV전 출전 가능…"몸상태 아주 좋다"

기사입력 2013.08.20 18: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상으로 고생하던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오는 21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PSV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9일 대진 추첨을 통해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박지성의 PSV 복귀로 지난 2005년 챔피언스리그 4강 명품 매치 재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밀란은 부상자 속출로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밀란은 공격진에 호비뉴와 지암파울로 파찌니, 수비에는 마티아 데 실리오가 부상으로 네덜란드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발로텔리의 복귀 소식은 밀란에게 힘을 더한다. 발로텔리는 지난주까지 무릎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해 A매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초 플레이오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알려졌지만 경기를 앞두고 발로텔리의 몸상태가 출전이 가능할 단계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발로텔리의 상태는 아주 좋다. 부상을 극복했다"며 "그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에게 차이를 만들어줄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고 믿음을 보냈다.

이에 따라 밀란은 발로텔리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스테판 엘 샤라위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발로텔리 옆에서 보좌하는 기존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PSV의 필립 코쿠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하는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대해 "확실한 것은 없다. 우선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발로텔리 ⓒ 밀란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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