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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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절친' 유리베, 팀 패배에 묻힌 '3안타 1타점'

기사입력 2013.08.20 11:13 / 기사수정 2013.08.20 11:3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팀은 졌지만 후안 유리베는 '류현진 도우미'다웠다. 

유리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MLB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류현진을 지원했지만 팀의 2-6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유리베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뽑았다. 유리베의 안타를 시작으로 마크 엘리스가 내야안타, 류현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유리베는 칼 크로포드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았다. 1-2로 추격하는 귀중한 점수였다.

6회에는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2루타를 쳐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안드레 이디어를 불러들였다. 3회 2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던 류현진을 잠시나마 구해냈다. 류현진은 6회 수비에서 곧바로 1실점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유리베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3안타를 치며 타율을 2할 7푼 4리에서 2할 8푼 1리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7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신인왕 후보' 호세 페르난데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즌 4패(12승)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9승(5패)을 챙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후안 유리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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