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가 진한 부성애를 보여줄 가족 리얼리티쇼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추석 연휴에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만 하는 아빠들의 간헐적 육아 도전기를 다루며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의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이다. 아내 없이 오롯이 아이와 48시간을 함께하며 육아와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 이현우 등 네 명의 슈퍼맨이 출연한다.
먼저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21개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본에 사는 추성훈은 48시간 동안 육아는 물론 살림까지 도맡아 하며 살림의 황제로 등극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딸의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 한글 수업에도 도전했다.
4개월 된 쌍둥이 아들을 둔 이휘재는 방송 최초로 서언이와 서준이를 공개한다. 보기와는 달리 분유 먹이기에서부터 기저귀 갈기까지 척척 해내는 아기 돌보기 선수였던 이휘재에게 제작진은 '육아의 신' 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외에도 장현성과 이현우도 진땀 흘리는 모습과 함께 따뜻함도 함께 보일 예정이다.
집 나간 아빠들의 자발적 귀환을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9월 추석에 방송될 예정이다. 아직 시간대는 미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추성훈, 이휘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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