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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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7⅓이닝 3실점 13승 실패…탈삼진 1위 유지

기사입력 2013.08.19 11:23 / 기사수정 2013.08.19 11: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볼넷으로 3실점했다. 텍사스는 9회 시애틀에게 결승점을 허용하며 3-4로 졌다. 결승점을 내준 텍사스 투수 조 네이선이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4회까지 시애틀 타선에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줬지만 5회와 6회, 8회 각각 1점씩을 허용했다. 텍사스 타선이 실점 직후 공격에서 바로 동점을 만들며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장기인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지만 6회 이후 아웃카운트 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난 다르빗슈는 6회 이후 갑작스런 제구 난조에 대해 "경기를 하다 보면 갑자기 제구가 안 되는 이닝이 있다"며 "우연히 그렇게 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다르빗슈는 시즌 214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맷 하비(뉴욕 메츠)로 18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9이닝당 탈삼진에 있어서도 11.96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A.J 버넷과 2.03개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s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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