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신은경이 기태영에게 친아들이 어딨느냐고 물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16회에서는 태하 건설의 부실 공사 소송을 맡은 화영(신은경 분)과 태하 건설의 변호를 맡은 장은중(기태영)이 맞대결함으로써 집안 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영은 "엄마는 네가 내 옆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어"라며 변호를 그만둘 것을 이야기했고 장은중은 "내가 친아들이어도 지금 이 선택 하셨어요? 친아들이라면 그만뒀을 거야"라며 원망했다.
이에 화영은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라며 안타까워했고 장은중은 "괴롭히는 건 엄마예요. 갑자기 나타난 친아들이에요. 친아들이 내 목을 조이고 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냥 아들 찾지 말라고 해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라. 그 아이 집 앞까지 왔다가 사라졌다. 유괴된 아이는 유괴범이 키운 거예요. 그 사실을 알면 아들이 어떠겠느냐? 찾지 말고 묻어야 한다"며 설득했다.
화영은 이 말에 얼굴을 굳히며 "찾은 거야. 너. 어딨어? 우리 은중이 어딨어?"라며 재촉했고 장은중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우리 은중이? 우리 은중이. 혹시라도 돌아오면 둘 중에 이름을 바꿔야 되겠다"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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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은경, 기태영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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