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와 신동엽이 영화 '조폭 마누리'를 패러디했다.
1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신지와 신동엽이 영화 '조폭 마누라'를 패러디한 커플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신지와 커플로 등장해 호텔 스위트룸에서 "신지 씨, 제발 잠깐만. 잠깐만"이라고 외치며 다급한 모습으로 신지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그러나 신지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신동엽을 저지시킨 후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었다.
신지가 "우리가 서로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수긍하며 신지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신동엽이 학교를 묻자 신지는 "청송 교도소. 아, 아니. 청송 교육원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신지는 "제가 모범적이어서요. 4년 만에 광복절날 졸업했어요"라며 조신한 태도로 반전 개그를 선보였다.
신지는 칠면조 요리를 칼로 무자비하게 찌르는 등 과격한 모습을 환한 웃음으로 포장했다. 그러나 결국 신동엽에게 몸에 새겨진 문신을 들킨 후 "나 사실 조폭 보스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오, 색다르겠다"라고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 한층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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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지, 신동엽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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