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팀 브라질이 스위스에 패하며 A매치 12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야콥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친선경기 A매치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에 패한 후 지난달 컨데더레이션스컵을 우승할 때까지 무섭게 내달리던 무패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스위스 원정에서 최정예 카드를 내밀었다. 네이마르 다 실바는 무론 헐크와 프레드, 파울리뉴 등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삼바축구의 귀환을 알렸던 선수들을 모조리 출전시켰다.
그러나 경기를 쉽게 이끌지 못했다. 슈팅 수에서 스위스에 10-18로 밀릴 만큼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던 브라질은 운마저 외면하며 아쉬운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파울리뉴의 슈팅을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던 브라질은 후반 3분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다니엘 알베스는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황당 자책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그대로 스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브라질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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