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거신' 김신욱(울산)이 팀을 구하는 멀티골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0일과 1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김신욱에게 돌아갔다. 김신욱은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멀티골을 터뜨리며 뒤바꿨다. 머리와 발을 활용해 전북의 골망을 흔든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8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신욱도 리그 득점을 14골(2위)로 늘리며 득점 선두 페드로(15골)를 1골 차로 뒤쫓았다.
진격하는 거인 김신욱에게 연맹은 "머리, 발로 날카로운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22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승규(울산)를 비롯해 수비수 현영민(성남) 윌킨슨(전북) 곽희주(수원) 박진포(성남), 미드필더 홍철(수원) 송진형(제주) 이명주(포항) 이종호(전남), 공격수 데얀(서울) 김신욱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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