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이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13일(한국 시간)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분석가 데이브 카메론은 ‘질주하는 다저스의 숨은 영웅()’이라는 기사에서 류현진과 마크 엘리스를 ‘숨은 영웅’이라 표현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30일 동안 가장 뜨거웠던 팀으로 LA다저스를 꼽았다. 다저스는 이 기간 21승 4패(승률 0 .840)를 기록했고, 115점을 득점하면서 실점은 63점 밖에 없었다. 득실 차이가 무려 52점이었다.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유격수 헨리 라미네즈,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등의 활약상을 질주의 원동력으로 언급한 팬드래프닷컴은 “류현진과 엘리스는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팬그래프닷컴은 시즌 내내 놀라운 활약으로 이끌고 있는 류현진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며 최근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30일 동안 4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이 8점만 내주며 탈삼진 25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3개만 허용한 점을 언급했다. 류현진이 땅볼 비율 59%로 낮은공을 사용해 상대 타자들을 요리한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하며 12승에 도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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