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석 육사 수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육사에 수석 입학한 사실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989년 12월 한 일간 신문에 서경석을 육사 수석 입학생으로 소개한 기사가 게재됐다.
사진 속 기사는 "수석 합격자, 육사 동대전고 서경석"라는 제목으로 서경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서경석은 지난 2007년 5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 출연해 육사에 지원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며 "한 번도 내 길이라 생각한 적 없었지만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육사에 지원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대학과 군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결국 육군사관학교를 자퇴했다. 그는 이후 재수를 한 뒤 서울대 불문과에 다시 입학했다.
서경석은 "육사 수석입학으로 고향인 대전에서 유명인사가 되는 바람에 과외를 통해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서경석 육사 수석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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