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김용건이 '주군의 태양' 소지섭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김용건이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의 아버지로 등장을 예고했다.
12일 공개된 '주군의 태양' 스틸컷에는 김용건이 스페인 미녀와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남다른 패션 센스로 화려하게 치장한 김용건은 스페인 미녀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극중 복합쇼핑몰 킹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김용건의 등장은 지난 7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회에서 예고됐던 바 있다. 주중원과 성란(김미경), 성란과 석철(이종원)의 대화를 통해 주중원의 아버지는 만나는 여자가 자주 바뀌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인물로 현재는 이전의 여자보다 더 어린 스페인 여인을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던 것.
김용건의 촬영분은 지난달 26일 파주의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이날 김용건은 젊은 배우들 못지 않게 화려한 의상을 갖추고 촬영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용건은 여자와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도 아들 소지섭에 대한 일이라면 진지해지는 남다른 부저 연기를 펼쳐내며 '관록의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측은 "김용건이 연기할 중원부 역할은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도 철두철미한 인물이다. 김용건이 연기할 중원부의 이중적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용건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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