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5
사회

'G2 이벤트'서 부상자 발생, 부실한 준비에 '비난 쏟아져'

기사입력 2013.08.09 17:32 / 기사수정 2013.08.09 17:32

한인구 기자


▲ g2 이벤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의 이벤트 현장에서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전자는 9일 서울 난지공원에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란 이벤트를 열었다. 스마트폰 G2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다시 땅으로 교환권이 떨어지면 이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풍선을 띄우는 중에 몸싸움을 벌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풍선을 잡기 위해 BB탄 장난감 총과 잠자리채를 사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며 20여 명이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가 발생하자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주최 측인 LG 전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LG 전자 관계자는 "준비 부족만이 문제는 아니다. 사람들이 올라가지도 않은 풍선을 잡으러 달려갈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말했다.

LG 전자는 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행사 진행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g2 이벤트 ⓒ LG 전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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