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중국 포털 메인-신문 1면 장식…'해외 인기' 실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정현이 중국의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과 신문 1면 등을 장식했다.

지난 주말 이정현은 신곡 'V'의 홍보차 중국을 방문했다. 이에 중국의 최대 포털 싸이트 '시나닷컴'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가창 시청률이 높은 방송국 중 하나인 '동방위성방송'의 연예프로에서 이정현에 대해 연이어 보도하는 등 그의 신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정현은 중국 포털의 메인 페이지와, 신문 1면에 연이어 올랐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언론도 이정현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정현에 대해 집중보도 하는가 하면 유럽 등의 언론에서도 그를 집중 취재하기도 했다.

이는 이정현의 이번 뮤직비디오에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PARKing CHANce)이 참여한 데다, 이정현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독특한 색깔과 특이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뮤비를 감상한 해외 팬들은 작품의 독특한 색깔과 이정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귀여움, 파워풀한 안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뮤직비디오의 전 세계 조회수 합계는 발표 일주일 만에 천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비롯해 중국의 포털 사이트, 각종 음원 사이트, 인웨이타이, 유투브 등을 통합한 결과다. 유투브에는 'V' 뮤직비디오의 리액션 영상(특정 영상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리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기도 하다.

이정현의 싱글 앨범 'V'(브이)의 활동 계획은 본래 2주였지만, 한국, 중국, 영어권 팬들의 뜨거운 성화에 대한 보답으로 활동기간을 한 주 더 늘렸다. 이정현은 이번 주 'MBC 음악중심'을 끝으로 국내활동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오늘 저녁 생방송되는 'KBS 뮤직뱅크'에서는 유령신부 좀비컨셉에서 블랙스완 신부로 변신, 또 한번의 완벽 비주얼을 전세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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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이달 말부터 중화권에 신곡 'V'(브이) 프로모션에 들어가며, 올가을부터 중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에이바필름 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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