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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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데뷔골-메시 2골…바르샤, 태국 7-1 완파

기사입력 2013.08.08 00:42 / 기사수정 2013.08.08 08: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가 FC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오넬 메시는 2골2도움으로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태국을 방문한 바르셀로나는 태국 23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지난 3일 호안 감페르컵에서 산투스(브라질)를 8-0으로 꺾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여줘 차기 시즌 기대를 높였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이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동시에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가 경기 시작부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마르는 편도선 수술로 빈혈 증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개인기를 바탕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고 전반 11분 첫 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의 골은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로 돌진한 메시는 왼쪽에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패스했다. 그사이 네이마르는 메시가 빠진 중앙으로 침투했고 파브레가스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3번째 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에는 메시의 독무대였다. 2분 뒤 페널티킥을 성공한 메시는 전반 19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골을 도운 뒤 전반 25분에 한 골 더 뽑아내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신이 난 메시는 더욱 공격에 열을 올렸고 전반 종료 직전 페드로의 골을 또 어시스트하며 전반만 뛰고 2골 2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네이마르와 메시의 멀티골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의 해트트릭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1골을 묶어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0일 말레이시아 올스타와 한 차례 더 아시아투어 경기를 치른 후 19일 레반테전을 시작으로 2013-1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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