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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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겸손왕?…"'감기' 참여한 것만으로 행복"

기사입력 2013.08.07 18:00 / 기사수정 2013.08.07 18: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유해진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수애, 장혁, 마동석, 이희준 등 영화 '감기'의 주연배우들과 함께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혹시 본인이 맡았던 역할 말고 다른 배역이 탐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유해진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장혁이 될 수도 없고…"라고 수줍게 웃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이어 "예전에 김성수 감독과 촬영한 '무사'는 잊지 못할 작품이었다"며 "그때가 너무 그리워서 어떤 역이라도 좋으니 '감기'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출연 배경을 공개했다.

또 "나는 이걸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성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36시간내에 감염자가 사망하는 사상 최악의 감기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재난블록버스터물로 '영어완전정복' 이후 10년만에 선보이는 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이다.

극중 유해진은 '지구'의 동료 구조대원이자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잊지 않는 '경업'을 연기했다. 오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유해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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