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세레나 윌리엄스와는 대조적으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 벨기에)에 1-2(6-0, 4-6, 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윌리엄스는 허리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코트에 복귀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 5월에 열린 이탈리아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이어 최근 출전한 3개대회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윌리엄스는 현재(7일 기준) 세계랭킹 순위도 38위까지 추락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세계랭킹 25위)은 1회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세계랭킹 19위)에 0-2(4-6, 4-6)로 패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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