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신 김현욱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김현욱이 김성주한테 CF를 빼았긴 적 있다고 털어놨다.
김현욱은 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과거 프리선언 이후 CF섭외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MC들은 김현욱에게 "김성주보다 개런티 10배는 받아야 한다고 억지를 써서 광고업계 기피대상 1위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현욱은 "프리 선언 직후 런던올림픽이 열렸다. CF 하나가 들어왔는데 원빈, 소녀시대가 함께 출연하는 것이었다. 난 아나운서 역할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간은 3개월이고 조건도 까다로웠다. 동종업계 행사에도 나가면 안 됐다. 내가 광고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개런티 같은 것도 잘 몰랐다. 내 나름의 출연료를 제시했는데 연락이 없더라. 나중에 보니 김성주가 그 광고를 찍었더라"고 말했다.
MC들이 출연료가 얼마냐고 붇자 그는 "많이 부르지 않았다. 3개월에 1억을 불렀는데 나중에 보니 그 광고는 출연료를 못 받아도 찍었어야 하는 광고였다"라며 후회했다.
김현욱은 이날 프리 아나운서들 중 "전현무가 가장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졌다"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화신 김현욱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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