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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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이상윤, 문근영 거짓말에 "실망했다"

기사입력 2013.08.06 23:23 / 기사수정 2013.08.06 23:2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상윤이 문근영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2회에서는 광해군(이상윤 분)이 정이(문근영)의 거짓말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신성군(정세인)을 통해 김태도(김범)의 이름을 전해 듣고 모든 사실을 눈치챘다. 광해군은 과거 정이가 죽었다고 한 김태도의 말이 거짓임을 확인한 뒤 가짜 이름인 태평이로 지내고 있는 정이가 자신에게 진짜 정체를 밝힐 기회를 주기로 했다.

광해군은 일부러 그릇 빚는 걸 배우겠다면서 분원에서 정이의 시중을 받기 시작했다. 광해군은 그릇 빚기를 시작하기 전 속으로 "그릇을 완성할 때까지 정이임을 고해라. 그때까지도 날 우롱한다면 용서치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광해군은 정이에게 과거의 일들을 얘기하며 정이가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애썼다. 하지만 정이는 그릇이 완성될 때까지도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광해군은 "내가 실망한 것은 그릇이 아닌 너다. 기회를 줬거늘, 진실만을 말하라 했거늘 어찌 거짓만을 말하는 거냐. 정아"라고 분노심을 드러냈다. 정이는 광해군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당황하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상윤, 문근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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