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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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태도, 문근영 위해 이상윤에 무릎 꿇어

기사입력 2013.08.06 22:48 / 기사수정 2013.08.06 22:5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범이 이상윤에게 무릎을 꿇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2회에서는 김태도(김범 분)가 광해군(이상윤)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도는 광해군이 "내 언젠가 너와 진검승부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태도야"라고 말하자 크게 당황했다.

광해군이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분원의 태평이가 바로 정이(문근영)임을 알아차렸다는 뜻이기 때문.

광해군은 과거 김태도에게서 정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괴로워했던 터라 자신을 속여온 두 사람에게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광해군은 김태도에게 "너와 정이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라고 경고를 하기까지 했다.

김태도는 행여 정이가 위험에 처할까 눈물이 그렁한 얼굴로 "제발 정이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마마께서 이제 아셨으니 조용히 정이를 데리고 떠나겠다"며 광해군에게 무릎을 꿇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범, 이상윤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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