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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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루이스 포기 없다…개인 합의 위해 런던행

기사입력 2013.08.06 18: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끝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협상단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루이스의 에이전트를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마음을 돌리기에 앞서 루이스와 개인 협상 합의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13-14시즌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망)를 최우선 영입 선수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소속팀의 반대와 실바의 높은 연봉 요구로 틀어진 상태다.

실바만 바라보는 사이 수비수 매물이 사라지자 바르셀로나는 뒤늦게 루이스 영입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우선 첼시는 루이스 이적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루이스가 첼시 내 입지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주제 무리뉴 감독도 루이스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며 이적 불가 방침을 밝혔다.

그럴수록 다급해진 쪽은 바르셀로나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의 협상 거부 속에 바르셀로나가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4천6백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다 실바에 5천만 유로(약 730억 원)를 지불한 상황이라 수비수 영입에 그만큼 큰돈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울 산레히 디렉터가 루이스와 개인 합의를 통해 이적 의사를 보이고 루이스의 연봉을 삭감해 이적료 총액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루이스 ⓒ 첼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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