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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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진혁 PD "소지섭-공효진, 웃음 때문에 NG 많다"

기사입력 2013.08.05 16:1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진혁 PD가 '주군의 태양' 주연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의 단점을 털어놨다.

5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진혁 PD는 "소지섭과 공효진이 한 번 웃기 시작하면 멈추질 못한다. 촬영을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 웃긴 장면이 나온다"라며 "그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 장면을 살리고 싶지만 두 배우가 한 번 웃기 시작하면 10번 정도 NG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공효진이 겁이 많은 편이라 귀신과 촬영할 때도 많이 무서워했다"며 "그런데 나중에는 같이 어울려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더라. 귀신과 친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지섭은 기본적으로 인상이 좋고 모든 스태프들이 좋아한다. 소지섭은 항상 미리 촬영장에 나와있고 대본 연습도 다 해온다. 처음에는 독이 될 것 같았다. 캐릭터를 너무 연구하면 학구적으로 될 거라고 생각해서였다"라며 "하지만 촬영하면 할수록 캐릭터에 빠져들고 있다. 소지섭이 이번 '주군의 태양'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 주중원(소지섭 역)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공효진)이 사연 있는 영혼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하는 '로맨틱 코미디 호러' 물로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이종원, 박희본, 인피니트 엘 등이 출연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후속으로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진혁 PD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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