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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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문소리 "다들 우리더러 진짜 부부 같다고 한다"

기사입력 2013.08.05 12:14 / 기사수정 2013.08.05 12: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가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 영화 '스파이'의 주연들은 5일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이 "영화 '오아시스' 이후 10여년 만에 두 사람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묻자 설경구는 "문소리가 나를 발로 차는 건 일상이다. 주위에서 우리더러 진짜 부부 같다고 한다"고 했다.

문소리 역시 "첫 촬영 후 다니엘 헤니가 현장에서 우리를 모니터하면서 '두 사람에겐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있다'고 하더라"며 "(설경구는) 엊그제 만난 것처럼 항상 편안한 사람"이라고 동료로서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한편 영화 '스파이'는 한국 최고의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태국으로 출장을 가서 위험하게 잘생긴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다니엘 헤니 분)과 아내 영희(문소리 분)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이야기로 극중 설경구는 한국 최고의 스파이지만 아내에게 쩔쩔매는 남편 김철수를, 문소리는 철수의 아내이자 라이언의 유혹에 흔들리는 영희를 연기했다 . 9월초 개봉.

[사진 = 박경림,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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