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신화가 미국 시사지에 소개된 기사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신화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투어의 피날레인 '2013 SHINHWA GRAND FINALE THE CLASSIC IN SEOUL'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신화는 지난 23일 미국의 시사월간지 '더 아틀란틱'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케이팝에서 배워야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신화를 소개한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
혜성은 "멤버들이 모두 기사를 보고 뿌듯해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유명한 그룹인데 신화가 함께 비교가 된 자체로도 영광스러웠다. 또한 기사에 언급된대로 우리가 오랫동안 활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완은 "기사 내용을 보면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신화에 배우라는 내용이었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하지만 굳이 우리를 배우고 싶다면 일단 한국어부터 마스터해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에릭은 "예전에는 한류로 한국 가수들이 많이 활동을 했지만 미국에서 K팝 가수들이 주목받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싸이가 미국에서 터를 닦아줘서 그런지 예전에는 잠깐 언급되던 것이 이번에는 자세하고 길게 언급 됐다"라며 "미국 기자가 신화에 대해 그렇게 디테일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도 신화 뿐마나 아니라 K팝 모든 가수들이 미국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 5월 정규 11집 'THE CLASSIC'을 발매,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8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 8일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해,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도쿄, 중국 북경, 그리고 이번 서울 공연까지 6개 도시 10회 공연을 개최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에릭, 앤디, 민우, 전진, 동완, 혜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