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배터리 로 호흡을 맞춘 포수 A.J.엘리스가 류현진의 활약에 칭찬을 전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째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컵스 타선에 다소 많은 11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자로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류현진은 4회초 2번째 타석에서 시즌 9번째 안타를 터트린 것은 물론,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도 성공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엘리스는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승리하는 방법을 아는 훌륭한 투수"라며 그의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늘 경기처럼 맹활약하면서, 또 특정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힘을 아껴두기도 한다"면서 류현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A.J.엘리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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