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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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관객수 이틀 만에 100만…주말 200만이 보인다

기사입력 2013.08.02 10:41 / 기사수정 2013.08.02 11: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만인 지난 1일 일일 관객수 60만 997명, 누적 관객수 103만 734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31일과 1일이 평일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더 깊다. '설국열차'의 개봉이 직장인들의 휴가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흥행 스코어가 더 기대되는 까닭이다.

2일 오전 현재 예매점유율 역시 2위 '더 테러 라이브'(15.9%)에 훨씬 앞서는 61.7%를 기록하고 있고, 어제까지 934개의 스크린을 확보해놓은 상태라 이변이 없는 한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해 적수로 꼽히는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 역시 맹렬한 기세로 추격 중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이틀 동안 21만, 29만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64만 111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돼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봉준호,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고아성, 송강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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