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44

방송에서도 못찾은 장산범의 실체, 과연 존재할까?

기사입력 2013.07.30 11:43 / 기사수정 2013.07.30 15: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장산범의 존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산범은 부산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 목격담이 전해지는 미확인생명체(UMA)로, 30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에 소개됐다.

하얗고 긴 털을 가졌으며 얼굴이 없고 멀리서 보면 사람과 비슷하다고 한다. 울음소리는 사람의 비명과 유사하다고 전해진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목격담도 있다고 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장산범은 2010년 한 커뮤니티의 오컬트 판을 중심으로 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몇몇 언론에서 장산범 괴담에 대해 보도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SBS '생방송 투데이'가 장산범의 실체를 밝혀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생방송 투데이' 제작진은 2년간 장산범을 추적했다고 하는 전문가를 동행하고 해운대구 반송동 장산에 잠복했지만, 장산범의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장산에 범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고는 있었다. 어떤 효자가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는 범이 돼 남에게 들키지 않은 채 백일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자신의 모습을 아내에게 들킨 뒤 범바위굴에 들어가 살게 됐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전설의 범바위굴이 실제 장산에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엑스포츠뉴스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해 한 커뮤니티에 장산범의 이야기를 처음 올린 네티즌은 "절대 낚시는 아니다"라면서 "괴담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미확인생명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 부산 토박이들은 이러한 장산범 이야기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고 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산범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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