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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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3위, 애니메이션 '터보'의 조용한 저력

기사입력 2013.07.29 18:17 / 기사수정 2013.07.29 18: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달팽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터보'가 조용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느 때처럼 올 여름 극장가는 블럭버스터 대결로 후끈거린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레드:더 레전드', 김용화 감독의 야심작 '미스터 고' 등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대작들의 '고래 싸움' 와중에도 밀리지 않고 힘을 발휘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바로 드림웍스의 '터보'다.

지난 25일 개봉한 '터보'는 첫 주 누적관객수 54만 436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들 중 '토니스토리', '크루즈 패밀리' 등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공식 집계에 따르면 '터보'는 어제(28일) '레드:더 레전드'(25만 3500명)와 '더 울버린'(20만 6344명)을 뒤쫓아 박스오피스 3위(17만 8455명)에 랭크됐다.

또 29일 오후 현재 예매점유율도 14.4%로, 과반을 확보해 1위를 달리고 있는 '설국열차'(53.1%) 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타겟층인 어린이들이 여름 방학을 맞은만큼 '터보'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느림보 달팽이가 우연한 사고로 스피드를 얻게돼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터보'는 할리우드 스타인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랩퍼 스눕 독 등이 목소리로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3D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터보'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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